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풍요로움과 나눔, 기쁨이 함께 하는 좋은 계절에, 월봉사 창건 1084주년 개산대재 및 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평소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노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시고, 이번 행사준비를 위해 많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성산오심 주지스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땅에 자비와 광명의 빛을 전하신 부처님께서는 모든 생명이 존귀하니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제하는데 일생을 바치셨습니다.
모든 것을 평등하게 대하신 부처님의 높고 크신 자비를 실천하여 밝고 따뜻한 사회가 이룩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행사를 계기로 온갖 욕심을 버린 가운데 중생을 위한 해탈의 세계를 추구하셨던 부처님처럼 지혜와 용기를 베풀어 우리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다같이 노력해 나갑시다.
끝으로, 오늘 행사를 다시 한번 봉축드리오며,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주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함께하여 평안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