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정천석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제204회 임시회를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도 선거가 무사히 종료된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며 수 개월간 선거 준비에 고생하신 구청 및 행정복지센터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수고하셨다는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주신 구민 여러분께도 경의를 표합니다

  팽팽한 경쟁구도 속에서 이루어졌던 제20대 대통령선거는 시민들의 한 표가 얼마나 큰 힘이 실리는지 또 한 번 절실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국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는 통합과 협치의 정부, 수도권과 지방이 고루 발전하는 대한민국으로 힘차게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집행부에서 있었던 직원들의 정서를 외면하고 승진 적체를 심화시키는 안타까운 인사행정에 대해 잠시 언급하고자 합니다. 구청장의 고유권한인 임용권과 인사원칙에 대해 부당하게 개입하거나 월권을 하려는 의도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이 구민들에게 제공되는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정서를 외면하고 사기를 저하시키는 인사에 대해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이 스스로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공직사회가 되어야 
공무원들도 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행정의 일관성과 안정성이 보장되어 공무원들이 주민들을 위하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훌륭한 공직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가길 당부 드립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제7대 동구의회가 개원한지 4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204회 임시회를 끝으로 제7대 의회는 마무리 됩니다.

  우리 동구의회 의원들은 개원 초 동구의 어려운 상황을 딛고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물심양면으로 노력하였습니다. 조선업의 불황 극복은 물론, 경기침체로 발생할 수 있는 이차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비록 모든 노력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주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으로서 그 본분과 역할에 있어 한 치의 부끄러움이 없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저는 지난 4년간 여러분과 함께한 의정활동을 대단히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우리는 각자 다른 길,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그간 여러분과 몸소 부딪치며 나누었던 고민과 노력 그리고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열정들이 결코 헛되이 평가 받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여러분들의 모든 여정에도 큰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보고와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룰 예정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보고에 있어 늘 그래왔듯이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 주시기 바라며, 추가경정예산안은 어려운 지역경제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예산이 내실 있게 편성될 수 있도록 심사에 보다 세심한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6·1 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모두가 선의의 경쟁으로 새롭고 참신한 지역의 의제들을 개발하여, 코로나19와 조선업 불황으로 인해 침체된 동구 경제의 돌파구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관계 공무원들께서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제7대 동구의회 운영에 성원하고 지지하여 주신 주민,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