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구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정천석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제178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해를 맞은 지가 얼마되지
않는 것 같은데 벽에 걸린 달력은 2장을 남긴채
벌써 11월 중순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희망으로 시작했던 2018년이 저물어 가는
지금,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을 하나 둘 마무리 하고
올 한해를 조용히 되돌아 보는 시간의 여유를 가져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동구 주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만, 조금씩 희망의 새싹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현대중공업의 공공선박 입찰제한이 유예 되었고, 한국 조선업 수주물량이 중국을 제치고 1위를
탈환하였다는 기쁜 소식이 있었으며, 또한 정부에서도
일자리 예산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비 온 뒤땅이 더 굳어지고, 험한 풍파를 이겨낸 나무가 더 잘 자라듯, 우리 모두가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한다면 우리 동구는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도약하여 명품 동구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동구 주민 여러분, 지금의 시기가 살을 애는 듯이 무척이나 어렵고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동구의회도 어려운 동구의 위기 극복을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선배 동료의원 및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제178회 울산광역시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12월 21일까지 3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의회 일정중에서 가장 중요한 회기로
2018년 행정사무감사, 2019년도 당초예산안,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다루게
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행정사무감사를 단순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감사가 아닌 구정업무 전반을
평가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정책
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에서는 지적사항을 진지하게 수용하고 개선
하는 노력을 기울여 주시는 한편, 같은 지적이 반복되지 않도록 업무수행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2019년도 당초예산안 심의에서는 지역의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도 세심한
심의가 필요합니다.
전시성, 일회성 행사와 불요불급한 예산은 적극 배제하고 구민생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 한해 동안 우리 의회에 보내주신 동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늘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기울여 오신 정천석 동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절기상 입동이 지나고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기 바라며,
다가오는 2019년 기해년에도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