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구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정천석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기해년 새해를 맞아 처음 개최하는 제179회 임시회를
통해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난 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이 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해 첫 날 대왕암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빌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새해 첫 일출을 보며 다짐했던 약속들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돌아보고, 혹여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 한번 더
분발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직장인 및 자영업자들에게 2019년 올해의 사자성어를
설문조사한 결과 “마고소양”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중국 한나라때 신선전 <마고편>에 나온 말로, “마고
라는 손톱이 긴 선녀가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 라는 뜻으로, 오늘날에는 “원하는 일이 뜻대로 이루어짐”을
의미합니다.

 “마고소양”이라는 말처럼,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드려, 지금 동구가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동구의회도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친애하는 동료 의원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2월 2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구정 전반에 대한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울산광역시동구 항일독립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과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보고의 건’을 다루게 됩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집행기관으로부터 주요업무계획 보고 시
면밀한 분석과 검토로 올해 구정 전반에 대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구민의 바람이 구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집행기관에서는 주요업무계획 보고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시작이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듯이 한 해를 시작하는 이번 임시회가 잘 운영됨으로써 의회와
집행기관은 물론 우리 동구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 한해가 어느 해 보다도 알차게 시작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및 공무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도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2019년 기해년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한번 더 크게 웃을 수 있는 일이 더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