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구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정천석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제180회 임시회를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난 주,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있었고, 그저께는 만물이 소생하는데 많은 영양분을 주는 반가운 봄비로 인해 극심한 미세먼지는 다소 씻겨져 나갔지만,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로 인해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도 제법 쌀쌀함을 느낍니다.
그래도, 겨울이 가면 봄이 오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듯,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어나고, 가로변 꽃들과 푸르름이 더해가는 나무들을 보면 이제 완연한 봄이 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동구민 여러분!
 최근 몇 년간 우리 동구는 조선경기의 장기적인 침체로 인해 혹독하고도 힘든 겨울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우리 동구에도 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
따뜻한 봄날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지난 2월 오래 끌었던 현대중공업의 임단협이 마무리 되었고, 대왕암공원에 해상케이블카가
설치될 예정이며, 주전 보밑항 해양연안 체험공원
조성사업이 본격화 되는 등 동구의 미래를 밝혀줄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구의 밝은
앞날을 위하여 저희 동구의회에서도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주민 여러분께 약속 드리겠습니다.

 친애하는 동료 의원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3월 2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임시회는 제17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실시했던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시 지적된 사항에
대하여 집행기관으로부터 그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2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집행기관으로부터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보고 시 추진상황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살펴, 구정 현안에 대한 미비사항을 확인하고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해맞이 행사를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일년의
한 분기를 마무리해야 할 달입니다.
 연초에 계획한 일들이 차질없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 보시기 바라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