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7만 동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권명호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무술년 새해를 맞아 처음 개최하는 제172회 임시회를 통해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지나고 어느덧 새해 첫 달의 마지막 날을 맞이하였습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은 인생의 덧없음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목표를 향해 충실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반증을 말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며, 새해에 다짐했던 원대한 꿈을 다시금 되새겨보게 됩니다.

존경하는 동구민 여러분! 저는 올해 우리 동구의 목표를 ‘동심동덕(同心同德)’으로 정하고 싶습니다. 사서삼경(四書三經) 중 서경(書經)에 나오는 말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다함께 힘쓴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지금 동구가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이념과 가치, 이해관계를 뛰어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마음으로 해쳐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게 합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예로부터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인디언들이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작년 한 해 지역의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신 동료의원님들과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희망의 단비가 내리는 그 날까지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마시고 끝까지 경주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제 곧 설 명절과 더불어 전 세계의 축제의 장이 될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가족 친지들과 모여 따뜻한 정 나누시고, 올림픽이 성대하고 안전하게 치러 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바랍니다. 끝으로 추운 날씨 속에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이웃이 없는지 따뜻하게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