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불자 여러분, 그리고 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 곱게 단장한 단풍 사이로 청명한 하늘이 더욱 파란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계절에 월봉사 창건 1086주년 문화․예술 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아울러, 평소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노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시고, 종교를 떠나 구민들에게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하여 주시는데 성심을 다하시는 성산오심 주지스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월봉사는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동구의 대표적인 사찰로 매년 지역의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쳐 주고 계시며, 지역 주민의 소통의 장을 위한 문화․예술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 개인의 이익이 우선시 되어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는 우리 사회 속에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오늘의 행사가 부처님의 높으신 가르침을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끝으로, 오늘 행사를 다시 한번 봉축드리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여러분의 가정에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