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17만 동구주민여러분! 쾌적하고 안전한 창조도시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권명호 동구청장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동구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책임지고 있는 장만복의장과 동료의원 여러분! 전하 일산 지역구 민중당 이생환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동구주민여러분! 엊그제는 포항의 5.5 지진으로 많이 놀랐셨지요. 주택이 무너지고 학생들은 건물에서 대피하여 운동장으로 피하는 모습이 이제는 낮설지 않습니다. 작년에는 경주에서 지진이 일어났고 계속되는 여진으로 긴장된 마음을 쓸어내린 것이 엊그제인데, 포항의 지진 규모는 경주 지진보다 작지만 실질적인 파괴력은 더 큰 힘으로 우리에게 다가 왔습니다.

영남지역은 이제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사회적 합의라는 포장을 하고, 지진의 단층대에 신고리 5, 6호기를 계속 추진한다고 발표하였고 핵공장을 계속 짓고 있습니다.

판도라 영화를 보았듯이 핵공장이 문제가 발생하면 영남지역의 주민들은 피난도 갈수 없이 그 자리에서 그대로 당해야하는 현실입니다. 신고리 5, 6호기 핵공장의 추진은 지금이라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합니다. 그리고 당장 핵공장 추진을 중단해야합니다.

동구 주민 여러분! 핵공장의 조그만한 문제는 결국 우리가 지금까지 이루어놓은 모든 것을 앗아가는 것은 일본에서 똑똑히 보았지 않습니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신고리 5, 6호기 핵공장을 당장 중단하고 친환경에너지 사업으로 정책을 바꾸는 것이 우리 동구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책임지는 정책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당장 핵공장 증설을 중단해야합니다.

존경하는 동구 주민 여러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내년 당초예산과 결산예산까지 총망라하는 정례회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번 정례회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권명호 동구청장의 4년을 평가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번의 행정사무감사의 평가는 앞으로 4년간 차기 동구청장의 구정지표가 될 것입니다.

당장 2018년 동구청의 세수가 30억 정도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만큼 동구 주민들의 삶이 어려워졌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따라서 동구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는 2018년 당초예산 편성을 위해 선심성, 낭비성예산은 줄이고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존경하는 동구 주민 여러분! 민중당은 촛불혁명으로 열린 민중의 직접정치를 구현해 나갈 새로운 대중적인 진보정당입니다. 민중당은 “민중이 가장 유능한 정치인이다”는 진리를 굳게 믿고 승리를 향한 민중의 직접행동을 조직해 나갈 것입니다.

본 의원은 이번 정례회를 준비하면서 주민들의 직접정치를 작게나마 실천하고 있습니다. 행정사무감사를 혼자만이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주민들의 요구를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민중당은 그동안 소외받던 민중 자신이 정치의 주역으로 나서는 민중승리의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민중의 가슴 속에 새 희망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우리 민중당은 나라의 평화와 자주통일 시대를 열어나가고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고,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해 민중들과 함께 달려 갈 것입니다.

동구 주민 여러분! 사랑으로 민중당을 지켜봐 주시고 힘을 주십시오. 그리고 함께해 주십시오. 주민들의 직접정치를 만들어나갈 민중당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