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동구지역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구의회 임정두 의원입니다.

 입춘도 지나고 추운 계절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요즘 중국에서 발생된 전염성이 강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온 나라가 공포심에 떨고 있고 하루하루 사망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도 많은 어려움 속에 주민 모두가 힘들게 지내 왔습니다.
 현대중공업에 수주도 많이 증가하여 점차적으로 침체되었던 동구의 경기도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서부동과
전하동에 새로운 다세대 아파트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산 해수욕장 앞에 호텔도 신축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변의 추세로 보아 동구지역의 희망과 활기가 전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오며 주민들과 함께 기대심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정천석 동구청장님과 집행부 직원 여러분, 어려운 여건에서
동구의 살림과 행정을 이끌어 가시느라 너무도 수고가 많으십니다.
 부족한 예산 확보를 위하여 울산시와 중앙정부의 여러 부처를 방문하여 동구 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하고 성과를 이뤄주고 계시는 모습과 열정에 동구의회 의원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방어진항 슬도 입구 바닷가에 각종 해양체험 시설을 추진 하고 있고 주전 보밑항 주변 해안에도 관광객 유치와 울산시민들을 위하여 여러 가지 체험시설을 조성하고 있는데 많은 예산 대비 원만한 사업성으로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세심한 추진과 관리가 요망됩니다. 대왕암공원의 출렁다리와 해안둘레길 사업 조성 계획에 따라 대왕암공원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한층 더 좋은 이미지와 명분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와 같은 크고 작은 사업에 국, 시, 구비의 예산이 집행되는 일이기에 청장님과 집행부에서는 사업계획과 추진에 있어 차분하고 꼼꼼하게 준비하여 주시고 모든 공사 현장에서 공정 절차에 준수하고 적합한 자재로 공사가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길 거듭 당부를 드립니다. 또한,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교육 관리 업무에도 철저한 지도 감독이 필요합니다. 공사기간 동안 해당지역에 일반인들이 접근하지 않도록 안전경계시설을 설치하여 주민들로 하여 한 건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게 현장에 안전관리 담당자를 배치하도록 공사업체에 요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행정에서 공무를 수행함에 있어 모든 사업의 진행과정과 공정률 등에
대해 의회와 수시로 소통하고 의원들도 현장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들의 업무보고와 원만한 관계유지에도 각별한 배려가 요구되오니 이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해당 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든 업무에 있어 현장 상황과 지역 주민들의 입장이나 돌출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수시로 나가서 해결할 수 있게 해주시고 크고 작은 민원들도 신속하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방어진 시장 안쪽에 소공원 조성과 소도로 확장 개설 사업은 시에서 3억 원의 지원금을 받은 사업이므로 아직까지 추진되지 않고 있는데 집행부에서는 언제까지 본 사업의 진행을 보류하려는 것인지, 지역 주민들과 의원들에게도 궁금증과 의구심, 오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행정집행과 사업추진을 촉구합니다. 

 전 소나무횟집 부지 보상 문제도 공원녹지과와 건설과 두 곳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보상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의구심이 있으며 한편으로는 미리 보상을 목적으로 용왕사에서 소나무횟집을 확장하여 종교시설로 개조 변경하였다는 주변 주민들의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용왕사가 종교시설이라는 특수성과 용왕사 스님과 모 공인 그리고
신도들을 비롯한 여러 복잡한 관계들로 인하여 원만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소나무횟집을 제외한 나머지 토지 소유권자는 중앙정부의 기획재정부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나무횟집 보상 문제로 인하여 소공원 조성사업과 소도로 확장개설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실정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방어진 지역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과 소도로 확장 개설이 필요함에 따라 구청장님께서 방어진 지역의 특별한 관심의 사업으로 계획된 현안이 토지보상 문제로 인하여 용왕사의 스님이 합의를 미루고 있어 사업추진이 발목을 잡힌 것으로 여겨진다면 행정집행의 무능력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심히 우려가 됩니다. 일제강점기 때에 신사로도 사용했던 이곳에 소공원을 조성하려면 용왕사를 이주시켜서 공원으로 활용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종교시설 이주와 보상 문제가 마무리되어 방어진 주민들을 위하고 방어진 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작은 공원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기해주시고 보상 문제가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본 사업 계획을 변경하거나 철회하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