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제18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구 지역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임정두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너무 반갑고 정겨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서 주민 여러분과 의사당에 참석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께서 제게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하여 동구의회 의원으로서 맡은바 의무에 충실하고 열심히 많은 의회 업무에 올바른 소신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춘삼월의 햇볕아래에서 만물이 생동하며 활력이 느껴지는 아름답고 따사로운 참으로 좋은 계절입니다. 이러한 봄날 들에서 온갖 꽃향기를 찾아드는 벌·나비들과 저 산천들에는 연두색 여린 잎들이 하나 둘씩 솟아나 점점 초록으로 채워주는 자연의 순리 앞에 저는 무한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존경하는 우리 동구지역 주민들께서도 그동안 많이 힘들고 어려웠던 동구의 경기침체로 인하여 지쳤던 심신의 고생들을 조금이나마 포근한 봄날들을 통해서 위로가 되고 희망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건강하시며 활짝 웃으시는 모습으로 봄마실 이라도 나서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동구청 집행부에서는 올 6월쯤에 동구의 새로운 축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계시는 줄 압니다. 기존에 해왔던 방어진 축제를 통합하여 좀 더 크고 좋은 의미를 담은 방어진항 축제로 승화시켜서 동구의 대표 행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본 의원도 이점에 대해서는 정천석 구청장님과 같은 생각으로 동감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행사들이 있었지만 관광성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도 얻지 못한 것에 많은 아쉬움을 느끼곤 하였습니다. 또한 매년 실시되는 대왕암 해맞이 행사 대폭 확대하여 보다 나은 행사가 되기 위해 두가지 사업에 많은 구상을 하고 준비 중에 있으며 예산도 대폭 증액하여 각각 1억원으로 편성하여 행사계획이 진행중에 있기에 본 의원은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해 집행부에서는 올해의 모든 예산을 편성하면서 수많은 지역단체에 지원되는 보조금 사업들을 대폭 줄이거나 삭감하였으며, 일부 진행 중인 복지시설 사업도 중단 시켰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집행부는 미리 관계자들에게 주민공청회와 같은 방법으로 동구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부득이 예산을 줄이거나 삭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홍보하고 동의를 구하여 예산편성 계획을 세우는 것이 구행정으로서 주민들에 대한 예의이며 순서이지만 뒤늦게 서야 일부 주민들을 모시고 구청의 입장을 전한바 있습니다.

 그로인하여 많은 동구지역 주민들께서 집행부에게 아쉬움과 서운함과 기분이 나빴다는 마음들이 지역을 다니다보니 주민들께서 불만의 소리들이 표출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 추진하려고 하는 이 두 가지 행사에 예산을 대폭 늘려서 준비하는 현황과 내용들과 취지와 이후에 추진되는 사업들도 주민들의 오해와 소외감이 들지 않도록 원만한 소통과 홍보와 주민 공청회와 같은 자리를 자주 만들어서 지역 주민들의 입장과 의견들을 충분히 경청하고 반영하여 주민들을 행정이 먼저 존중할 줄 아는 집행부로서 모든 일을 진행하여 주신다면 동구 지역주민들의 신뢰와 지지와 이해심으로 집행부의 입장을 이해로서 동의해 주실 것입니다. 그동안 각동에서 진행되어 오던 행사들도 모두 중지되어 있는 현실에서 위에서 거론한 두 가지 행사계획으로 인하여 주민들의 형평성의 문제도 제기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도 미리 염려하여 충분한 이해와 설득으로 지역주민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집행부의 세심한 배려를 통해서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길 거듭 당부를 드립니다.

 이 두 가지의 행사는 울산 동구를 홍보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일인 만큼 추진부터 실천까지 구성원들과 주민들과 의회와 함께 많은 토론과 논의를 통해서 내실있고 품격있는 내용들로 잘 구성하여 울산 동구를 대표할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와 계획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방어진 공원 내 화정산에 있는 천내봉수대 원형 복원 사업에도 옛 문헌과 자료 분석을 통하여 우리의 역사 문화를 잘 엿볼 수 있도록 지금 우리의 현대인들에게 각인시키고, 선조들의 지혜와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시설을 만들고 나라의 위급함과 상황을 이곳 변방에서 중앙행정까지 신속하게 전해지는 통신수단과 소통의 중요성을 담고 있는 의미 깊은 곳으로 복원이 잘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봉수대 주변 자연·생태환경을 체험하고 쉼터와 배움의 장소로 이용될 수 있도록 숲 체험공간과 어린이·학생들·일반인과 단체를 포함한 교육장소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편안하고 유익한 활용공간으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도 이용하고 잠시 숲에서 쉬어갈 수 있는 공원 속에 작은 공원으로서 계획을 추진하여 주실 것을 집행부에 이 자리를 빌어서 공식적으로 제안을 드립니다. 추후에 숲 체험 공간으로 계획이 수립된다면 본 의원도 원활한 구정사업이 진행되도록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끝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대왕암 공원에 출렁다리 사업을 추진하고 계시는데 좀 더 심도 있게 검토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도 출렁다리는 꼭 필요하다고는 동감합니다. 오래전부터 대왕암 공원에서 고늘 지구까지 출렁다리를 건설하다면 울산과 대한민국의 명소로 여길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예산만 마련된다면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차분하게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집니다. 급하게 지금 추진하려는 위치는 결국은 50억 원을 들여서 반쪽사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염려될 뿐만 아니라 나중에라도 고늘지구까지 출렁다리 사업추진을 한다면 중복사업이 되어 사업유치가 어렵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왕에 동구의 새로운 명소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면 앞을 좀 더 내다보고 큰 사업일수록 10년 20년 앞을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갖고 있는 대왕공원을 대대손손 잘 보존하여 최소한의 개발로 최대의 활용성과 효율성을 창출해야 합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단순하게 여기지 마시고 깊이있게 판단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칠까합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