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17만 동구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역구 남목 1.2.3동 주전동 박경옥 구의원입니다.
정용욱의장님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정천석동구청장님 관계공무원 여러분 어려원 시기에 사업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그리고 함께 해주신 방청객 여러분 고맙습니다.
오늘 본의원은 울산경제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생산 소비 투자등 주요 경제지표가 일제히 감소한 가운데, 특히 동구 지역의 소비심리는 극도로 위축되고 있는 현실정에서 동구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세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지금 집행부에서는 2019년 동구의 살림을 꾸리기 위한 당초예산 편성을 하고 있습니다.
정천석동구청장님께 재난에 가까운 동구지역 경제상황에 맞추어  꼭필요한 사업들만 유지하고 나머지는 우리 동구 주민들이 먹고 살 수 있는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곳에 예산을 편성 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지역 주민들을 만나보면 일자리감소 최저임금인상 부동산가격하락 상권침체 등등으로 너무 힘들어 못살겠다고 하십니다. 
2018년 올해는 대체로 지금까지 해오던 사업들에서 큰변동없이 예산편성을 했습니다. 그러나 동구지역의 경제상황이 달라진 만큼 2019년 내년 예산은 어려운 현실에 맞게 경제활동에 꼭필요한 사업으로 재편성 되어야 합니다. 
성질별로 살펴보면 인건비는 어쩔수 없다 하더라도 그 외 물건비중 일반운영비 여비 업무추진비 의회비 재뵤비등과 경상이전비중 일반보상금 포상금등은 전반적으로 다시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 집니다. 
집행부에서도 지역경제를 알기에 각과별로 조정을 하고 있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에 지방보조금 자체재원 사업, 축제 문화 체육 행사들도 살펴보면 어느것 하나 불필요한 사업은 없습니다. 
그러나 동구의 대표축제만 보더라도 지역 상인에게는 별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신문에 게제 되었습니다. 
경기침체 속에서 생활고로 인한 생계형 범죄가 속출하고 있고, 공장안에서는 파업이니 구조조정이니 하면서 싸우고 있는데 밖에선 역대급 행사를 하고, 체육. 축제를 하는 현실에서 주민들의 안타까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먹고 사는 기본 활동인 경제가 살아나야 문화 축제 체육등도 가치가 더 해지는 거라고 봅니다.
불요불급한 사업을 제외한 지금까지 해오던 사업들은 없애는 개념보다는 지역상황이 호전 될 때까지 잠시 중단하고 주민의 생활고 해결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과감한 예산편성을 할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다음으로 동구지역내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의 비율을 높일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주기를 정천석동구청장님께 건의 합니다. 
먼저 울산시 전체 인구수 대비 5개구군 상업지역 면적을 비교 해보면 울산시 전체의 약20% 인구를 가진 중구는 상업지역이 약21%이고 남구는 28%인구에 34%, 그리고 북구는 17%인구에 14%, 울주군은 19%인구에 20%인데 반해 동구는 14% 인구에 10%의 상업지역 밖에 안되는 5개 구군중 인구대비 가장 적은 상업지역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울산시 전체 면적대비 상업지역 현황을 보더라도 동구내의 상업지역 준주거지역 증가 요구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지금보다는 다양한 업종을 할 수 있는 상업지역이 많아지면 기울어져만 가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 시킬수 있고 관광도시 동구로 나아가는데 일조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해당과는 심도있는 계획을 세워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의회와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정천석동구청장님의 공약이기도한 주전가족휴양지 개발을 서둘러 주시기를 요구합니다.
주전휴양지는 각종 기반시설이 거의 없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해안가에 접해 천혜의 관광 휴양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기에 일원을 찾는 방문객은 연간 11만명으로 성수기에는 일일 1200여명이 드나드는 울산에서도 손꼽히는 캠핑족들의 성지로 통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동구청은 주전가족휴양지 일대를 가족문화휴양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밑그림은 가족캠핑장, 가족영화관, 해수탕이 있는 가족문화센터 유아숲체험장등을 건립해 대왕암공원처럼 관광.휴양명소로 발전시키고자 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도 지난 2016년 제6차 관광개발사업계획에 주전가족휴양지 수변공원을 신규사업으로 포함시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 했습니다,
하지만 사업대상지 안에 포함된 군사시설 이전에 대해 육군 53사단의 부정적인 입장으로 계획단계에서 더나아가지 못하고 몇 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남구 옥동군부대 이전문제에 대해서는 의욕을 보이면서 정작 주전군부대 이전에 대해서는 손은 놓고 있는 것 같아 유감입니다. 
공약은 실천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민선6기 시작단계인 만큼 군부대 이전이 조속히 이루어져 조선업 침체로 힘든 동구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의 노력보다도 더욱 강도있는 실천을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동구의회에서도 더욱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함께 하겠습니다. 

앞에서도 언급 했듯이 지금 우리 모두는 동구주민이 먹고 사는 경제 활성화에 집중 해야 할때이며 실천이 필요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구주민 여러분 
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 옵니다.
힘드시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 준비 하시기를 바라며 모두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