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17일부터 제202회 제2차 정례회 개최  

울산 동구의회(의장 홍유준)는 오는 17일부터 12월 21일까지 35일간의 일정으로 제202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인 이번 정례회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2022년도 예산안, 각종 조례안 및 규칙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첫 날인 17일 제1차 본회의에서 정천석 동구청장은 3176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의회는 집행기관으로부터 2022~2026년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2022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방어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보고 받는다. 

18일부터 26일까지는 기획예산실, 해양관광정책실 등 집행기관 전 부서, 보건소 등에 대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진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집행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 2022년도 예산안은 계수조정을 거쳐 12월 13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어 12월 13일부터 12월 20일까지는 2021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12월 21일 의회는 제4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22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한 후 전체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외에 의회는 이번 회기기간 총 46건의 조례안 및 규칙안 심의·의결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내년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안’ 등 총 25개의 관련 조례‧규칙안을 제정‧개정‧폐지할 예정이다. 또 ‘울산광역시 동구 반려동물 보호 및 학대방지 조례안’, ‘동구 2021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의원발의 및 집행기관 발의 조례‧규칙안 21건도 처리한다.  

홍유준 의장은 “행정에서 사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업이 제대로 진행됐는지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행정의 부족한 점을 채워 주민을 위한 동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내년 당초예산이 투명하고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은 예산안 심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