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제200회 임시회 개회 

울산 동구의회(의장 홍유준)는 2일 의회 의사당에서 제20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9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3,168억원보다 197억 증가한 3,365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기획예산실을 시작으로 실‧국‧소별 세부 예산 심사를 거쳐 오는 9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울산광역시 동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동구 공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 및 집행부 발의 조례안 8건을 처리한다. 의회운영위원회를 통해 의장 선거 등에 관한 규정, 의정연구활동 지원 및 운영에 관한 규정도 일부 개정한다. 

이날 임정두 의원은 구정질문을 통해 추진 중인 동구 화정 2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동구청장의 견해를 물었다. 임 의원은 도시개발 사업부지에 포함된 자연녹지가 남구 화학공단의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정화역할을 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개발행위가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5분자유발언에서 임정두 의원은 일산해수욕장 사거리 주변 공원부지와 월봉경로당 신축부지에 대한 사업계획 마련, 화정공원 6.25 참전 기념비 확대 이전, 대왕암공원 내 교육연수원 부지를 기부한 이종산 선생 기념시설 조성 등을 제안했다. 
   
홍유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는 1997년 7월 15일 초대 울산광역시 동구의회가 개원한 이래 200번째 열리는 뜻깊은 회기다. 지난 24년간 동구의회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동안 동구의회 발전을 위해 격려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동구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