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 간담회

울산 동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교육돌봄 연구회(윤혜빈 대표의원, 이수영·박문옥 의원)는 18일 의정연구실에서 ‘동구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동구의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 및 돌봄 관련 정책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 앞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 3명,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 관계자 9명이 참석해 연구용역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센터 관계자들은 다함께돌봄센터 공간이 협소해 가벼운 상담을 진행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다며 시설 확충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또 올해 지역아동센터에 공공일자리 인력 지원이 없어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내년에는 인력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문옥 의원은 “동구 다함께돌봄센터는 울산 내 다른 구·군에 비해 시설 수도 적고 정원, 이용자 수, 인구대비 정원 비율도 낮으므로 점차 개선해나가야 한다”며 “지역아동센터 역시 낮은 공적돌봄충족률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의 역할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혜빈 대표의원은 “동구는 지역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소멸위기 지역으로 분류됐고, 고령화 속도도 전국 최고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인구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잘 반영해 실제 인구 증가를 견인할 수 있는 연구단체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돌봄 연구회는 오는 21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