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3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울산 동구의회(의장 박경옥)는 12일 의회 의사당에서 제213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2일까지 11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을 처리한다. 실·과별로 세입·세출결산 보고를 받고 의회에서 승인·의결된 예산의 집행 실적 및 재정 운영 성과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만 나이 정착을 위한 울산광역시 동구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동구 노동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집행기관이 제출한 13건의 조례안을 심의한다. 

이날 5분자유발언에서 윤혜빈 의원은 “동구가 하반기부터 약 2500여 명의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을 지급하는 온달 사업을 시작한다. 사회가 보듬어주지 못하고 있는 사각지대를 조금이나마 줄이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하며 “장기적으로는 여성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선별적 지원이 아닌 보편적 지원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경옥 의장은 개회사에서 “7월이면 제8대 동구의회가 개원한 지 1년이 된다. 부족했지만 구민 여러분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의회가 되겠다는 다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으로 평가한다”며 “남은 3년동안 주민들의 팍팍한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동구가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기관이 제출한 ‘동구 노동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진정 노동자를 위한 조례안이 될 수 있도록 심의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