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정 천석 동구청장님께 본 의원은 화정 2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하여 구정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8월 10일 울산 환경운동연합에서는 동구청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동구 국민체육센터 옆 상수도 저수시설이 있는 지역을 포함하여 인근 그린벨트 지역인 자연녹지 공간인 이곳 인근부지에 화정2지구 1535가구를 짖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며 화정동 192-4번지 일원에 약17만㎡ 부지에 해당된다.

이 지역의 3/2 면적은 자연녹지 그린공원으로 되어있던 그린벨트 지역이므로 개발행위를 할 수 없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3/1의 면적은 개발행위를 할 수 있지만 이것을 명분으로 그린벨트 지역까지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하도록 한다면 행정은 뒷짐만 지고 외면하는 처사로 여겨지게 됩니다.
이곳 부지는 자연녹지 공간으로서 자연생태 환경보호를 해야 하는 동구의 중요한 지역입니다.
특히 이곳 지역은 남구 화학공단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환경 오염물질을 걸러주고 막아주며 정화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지이자 동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병풍처럼 펼쳐져 동구 전체를 감싸 안고 있는 형국을 하고 있다. 이러한 소중한 자연경관의 허리를 잘라내려는 무책임한 난개발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지난 8월11일자 경상일보 사설에 “녹지가 사라지면 울산의 미래가 사라진다.” 라는 주제로 지적하였으며 화정동 산하에 있는 녹지공간이 난 개발로 인하여 사라지는 것을 해당 지자체에서 눈을 감는다면 행정의 역할과 존재의미를 부정적으로 여길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인구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현실에서 그린벨트 지역 자연녹지 공간을 파헤친다면 숲으로부터 받는 좋은 혜택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공기정화 능력을 떨어뜨리고 환경오염물질을 걸러주며 공기를 맑게 해주는 중요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울산시와 동구청이 모른 채 팔짱만 끼고 있다고 보여 지며 개발을 부추기고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를 받는다.
일부에서는 민선 단체장들이 난 개발중심 정책이 노골화 되고 있는 것에 비판을 받고 있다.
공원 일몰제로 인하여 모든 개발행위 규제가 풀렸다고 볼 수는 없다. 해당지역에 따라 경계를 둬서 개발행위를 할 수는 있으나 그 외 지역은 자연녹지로서 생태환경 보호와 함께 유지 관리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동구의 허파역할을 하고 있는 화정2지구 도시개발 사업행위에 대해서는 섯불리 인허가를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이곳에 토지를 상당히 소유하고 있는 한 토지주에게는 한 번도 이런 개발 사업에 관하여 논의 한바가 없다고 말씀하시며 형식적으로 우편으로만 한번 내용을 보내온 것뿐이라고 한다.
이곳에 있는 부지 도로가 주변 하부에 있는 토지주께서도 이번 화정2지구   도시 개발 사업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부에 있는 자연녹지 그린벨트 지역에 있는 토지주들 일부에게   동의서를 받는 등식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들은 바 있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자연녹지 그린벨트 지역을 수직적 형식으로 난 개발을 하려는 것은 형편성의 이치와 자연 조건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을 하고자 합니다.
부득이 개발행위를 합법적으로 해야 한다면 개발행위를 할 수 있는 경계면을 따라서 원만한 지형의 수평적으로 비슷하게 개발이 되어야 자연경관의 훼손도 줄일 수 있고 도시경관 유지에도 보다 효율적이라는 점을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연녹지 공간을 난 개발을 하려고 하는 것을 막는 일이 행정기관인데 동구청은 화정2지구 개발 사업에 대해서 수동적이며 방관자인가요. 동구 지역으로 건너오는 공해와 비산 먼지들을 걸러주고 막아주는 자연녹지 그린벨트 지역을 원형 그대로 보호하고 유지하는 것은 뒷전이며 난 개발 사업을 부추기는 경우가  아닌가 심히 우려스러우며 난 개발 사업을 부추기는 경우라는 오해의 소지가 충분합니다. 

이번 화정2지구 개발 사업부지 내에는 우리가 먹는 수돗물인 상수도 저장탱크 시설이 있는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이 시설과 배수라인의 안전과 보호 유지에도 신경을 써야하는 현실이며 이 시설과의 문제는 개발사업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시 상수도 사업소 측과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동구청과 울산시에서 이번 화정2지구 도시개발 사업추진에 있어 쉽게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되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섣부른 판단으로 나중에 언론이나 시민 사회 단체와 주민들에게 지탄을 받는 일이 발생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환경영향평가에서도 이번 도시개발 사업추진에 있어 쉽게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존경하는 정 천석 동구청장님께서는 이번 개발 사업에 있어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시며 동구청 행정권자로서 그린벨트지역의 난 개발 사업이 옳다고 생각하시는지 본의원의 구정 질문에 현명한 답변을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