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장만복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구정에 힘쓰시는 권명호 구청장님과 실, 국, 과장님 그리고 함께하신 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남목 1, 2, 3동 지역구 노동당 소속 김원배 의원입니다.

  오늘은 방어진 도시재생사업과 안산 삼거리 교통체증문제, 그리고 서부아파트 수영장,헬스장 폐쇄 건과 관련해 구청장님의 견해를 듣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8.15경축사에서 문재인대통령은 독립운동을 하신 집안이 3대가 영예 대신 고생으로 점철해온 우리의 잘못된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역설 하셨습니다. 또한 역사학자들은“역사를 망각한 민족에 미래는 없고,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라고 얘기 합니다.

  우리구가 야심차게 시작하는 “방어진 도시재생사업”에 역사적 교훈이 빠져있다는 지적이 지역 언론과 시민사회단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사업의 내용을 보면 일제 강점기 일본의 어업 수탈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했던 방어진의 역사를 관광적 차원으로만 접근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사업계획대로 진행이 된다면 일제 강점기 방어진의 아픈 역사의 교훈을 도외시하고, 자칫 외눈박이 사업이 될 수 있음에 깊은 우려를 가집니다.

  48.3억이 투입될 “유무형 자산의 보존 및 활용화 사업”에 포함된 유무형 자산 스토리 발굴과 재생사업, 그리고 히나세골목길과 방어진옛거리 재생사업에는 아픔의 역사가 관광적 측면과 균형있게 포함되어야 하며, 9억원이 투입되는 글로벌 문화센타와 10.5억원이 투입되는 중진길 방어진역사거리 조성사업을 문화와 역사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시대 방어진과 유사한 역할을 담당했던 포항 구룡포의 일본인 가옥거리사업처럼 역사적 교훈이 배제된 관광사업으로 평가 받아선 안 될 것입니다.

  일제의 식량 수탈의 현장이자 반출 거점 이였던 군산의 도시 조성사업 경우같이 수탈과 저항의 현장이라는 교육자원의 측면과, 관광자원을 균형있게 배치하여 성공한 케이스를 본보기로 방어진 도시재생사업의 사업내용을 대폭 수정 보완해야 한다 생각하는데 구청장님의 견해는 어떠신지 묻고 싶습니다. 아울러 일산진 “보성학교 복원사업”을 추진할 복안은 가지고 계신지 듣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 최근 완공된 안산사거리 도로의 교통체증이 심각하여 주민들의 불편과 원성이 대단함은 구청장님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미리 체증을 예측 못한 우는 차치하더라도 출, 퇴근 시 주도로에 차량이 늘어지고 마성터널 쪽과 국민은행, 복개천으로 차량이 정체되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발생치 않던 상황이라 주민들의 불편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겠지만 본 의원이 보는 근본원인은 도로개설로 신호체계수가 늘어나고 복잡해져 시간이 길게 소요되어 발생하는 현상으로 사료됩니다.

  과감하게 신호체계를 축소하여 신호대기시간을 줄이는 것만이 해결책으로 생각하는데 안산사거리 도로의 정체현상 해소방안에 대한 구청장님의 대책과 복안을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6월말 수영장 헬스장 폐쇄 후 서부1,2차아파트 주민들은 고달픔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동부수영장, 한마음 수영장으로 전전하며 호소하고 있습니다. 수영장 헬스장 운영 재개해 달라고... 

  여전히 본 의원은 수영장, 헬스장을 공공체육시설로 동구청이 운영해야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간업자의 진입도 무산되었고, 목욕탕으로의 전환도 힘든 상황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남목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서부1,2차아파트 단지에 공공체육시설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소신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 당초예산에 운영예산을 시급히 편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구청장님의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부디 서부1,2차아파트 주민들의 염원을 저버리지 않는 구청장님의 결단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