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장만복 의장님,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어려운 지역사정에 늘 수고하시는 권명호 구청장님과 실,국,과장님들, 함께하신 동구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노동당 소속 남목 1,2,3동 지역구의 김원배 의원입니다.

  오늘은 남목지역 주민의 아우성을 전하면서 우리 구의 지역균형 예산 편성을 강력히 촉구하는 구정질문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본 의원은 수차례 구정질문과 질의를 통해 지역이 쇠퇴하고 있는 남목지역을 살려내고 동구 지역이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주민들 모두가 박탈감이 없는 행복해야하기에 예산 편성의 지역적 균형이 이루어져야 함을 주장하고 촉구 한 바 있습니다.

  허나 최근의 예산 편성이나 사업 추진의 내용을 보면서 본 의원과 남목 주민들은 우려를 감출 수가 없습니다.

  동구지역의 대표적 사업으로 방어진 르네상스 건설이란 목표로 120억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방어진 수협 자리에 복합 수산센타 건립, 화장장터에 복합 문화관 건립 예정, 공사가 진행 중인 구민 복지회관 사업 등을 본다면 동구 지역에서 특정 지역에 편중된 사업이 진행 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으며, 계획 중인 주차장 건설 사업이나 올 1차 추경에 편성된 사업들에서도 남목 이란 지명은 눈을 씻고 살펴보아도 찾을 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특히 남목과 명덕 지역의 주차난은 십 수년간 고질적인 민원으로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해결의 방안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는 현 상황은 주민의 안타까움과 박탈감이 더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추경에 편성된 동울산시장 주차장, 일산동 주차장, 월봉시장 주차장, 산록마을 주차장 건립사업 등의 진행은 지속적인 주차난에 시달리는 남목과 명덕 주민들에게는 홀대를 넘어 푸대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이러한 예산 편성과 집행의 불균형을 어떻게 해소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구청장님의 생각을 사안별로 질문하고자 합니다.


첫째, 몇 년째 지지부진한 남목초등 남목시장 일원 공영 주차장 설립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을 주십시오.

둘째, 명덕지역 주차장 확보 계획과, 명덕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명덕 경노당 이전을 위해 올해 최소한 토지매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구청장님의 복안은 무엇인지 답변 당부드립니다.

셋째, 국비 공모사업에서 번번이 미끄러지는 ‘옥류로 문화의 거리’사업과 ‘남목마성 관광화’ 사업에 대한 국,시비 사업비를 어떻게 확보할 건지에 대한 복안과 그에 따른 사업진행의 로드맵을 제시해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현대중공업의 서부상가 매각으로 6월말 폐쇄를 앞두고 있는 서부아파트 수영장과 헬스장을 구청에서 넘겨받아 공공체육시설로 운영하는 방법으로 존속을 시키는 것이 유일한 방안으로 사료되는데 구청장님의 의향은 어떠하신지요? 

  서부아파트의 지리적 위치가 고립되어있고, 지금의 공공체육시설이 편중되어 있어 현 수영장과 헬스장을 존속 유지 시켜 서부1, 2차 4000세대, 일만여 주민들의 건강권을 지켜내기 위해 현대중공업이 지역의 문화, 체육시설를 운영할 의지가 없다면 동구청에서 공공체육시설로 운영함이 마땅하다는 생각인데 구청장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