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배 의원 추가 구정질문

답변 잘 들었습니다. 구청장님 요즘 밤잠을 못 주무신다는 기사를 봤고요. 고민이 없다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런데 답변을 보니까 여태까지의 노동과 고용문제에 대한 인식과 큰 차이가 없다라는 게 좀 안타깝고요. 아직도 위기를 인식하지 못하는 현실인식의 안이함이 좀 느껴집니다.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그런 답변이 아니라는 게 좀 안타깝고요. 
  내용 중에 몇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조선산업위기대책지원단을 구성하시겠다라고 했는데 직제나 구성 멤버는 어떻게 하실 것인지, 예를 들어서 같은 조선업이 존재하는 거제 같은 경우는 시 차원의 조선산업대책단을 만들어서 대책회의로써 이 위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노사민정협의회를 언급했습니다만 실제 우리가 거제만큼의 그런 역할, 그런 기구가 활동하기 위해서는 그정도 급이 되어야 되지 않겠느냐, 과연 지원단 정도의 성격으로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겠는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구성멤버는 어떻게 하실 건지, 이것보다는 제가 말씀드렸던 노사민정협의회의 실질적 확대개편 이게 더 실질적 방안이 아닌가, 여기에 대한 답변을 해 주시고요. 
  그다음에 조기발주 집행 내용에 대해서 제가 내용을 몰라서가 아니고 예산서에 편성된 바에 의해서 확인을 했습니다만 제가 여쭤보고 싶었던 것은 과연 현제도상으로, 예를 들어서 안산삼거리 건설사업이 동구지역 주민의 고용을 어떻게 꾀하고 동구지역에 어떻게 그 돈이 흘러내려서 낙수효과가 발생할 것인지, 과연 제도적으로 가능합니까? 
  입찰해서 타 지역기업이 들어와서 지금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런 부분들 취지는 좋습니다만 실질적으로 이것이 지역업체에 우선권을 준다라든지,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한다라든지, 예를 들어서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담보로 한다라든지 이런 구체적인 방법이 있어야 되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드린 겁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구체적 답변을 당부드리고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가 기업도시로서, 지역단체장님으로서 노동에 대한 철학과 대책, 고용문제에 대한 심각함을 다시 한번 인식해 주시고 철저한 대책과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주시는데 노력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