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안전한 창조도시 동구건설에 노고가 많으신 권명호 동구청장께 감사를 드립니다.

울산대교가 2015년 5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준공에 앞서 동구에서는 주민들이 앞장서서 염포산터널 무료화요구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동구주민들의 염포산터널 무료화요구는 울산대교 계획이 추진될 때부터 진행되어오던 일이었습니다. 

울산대교·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 주민대책위원회는 최근 동구지역 범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에 대한 뜻을 모았습니다. 범대책위원회는 울산시의 염포산터널 유료화 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때, 범대책위원회가 집회 등 다양한 투쟁을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울산광역시는 통행료 산정안을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먼저 검증을 의뢰하고, 다시 공공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의 2차 검토를 거치기로 했습니다. 한편 울산시 통행료 자문위원회는 이러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객관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사업비 절감이나 금리 인하 등으로 인해 통행료 인하 요인이 없는지 자세히 검토해 통행료가 최소화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울산광역시는 유료화에 대한 입장과 동구주민들의 염포산터널 무료화 요구가 평행선을 긋고 있기에 대한 권명호 동구청장의 입장을 듣고자 질의합니다. 

 첫째, 2009년 염포산터널도로 통행료무료화 추진위원회는 ‘통행료 최소화에 노력한다’는 울산시의 제안을 수용하고 마무리한 내용에 관한 것입니다.  

1996년 염포산터널은 무료화를 전제로 울산시예산으로 건설을 추진하다 IMF로 일시 중단된 사업인 만큼 통행료 징수는 부당하기에 무료화를 요구하였습니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당시에 동구의회 의장으로 대책위 공동대표를 맡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2009년 대책위의 통행료 최소화 입장에 동의를 한 것입니까? 만약 2009년 동의를 했다면 현재 동구청의 입장이 없기에, 구청장인 지금도 그때와 같은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까?

 둘째, 동구주민들은 현재 또다시 범대책위를 구성하고 무료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동구의회, 사회단체,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노조 등에서는 염포산터널 구간을 무료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잇달아 열고 서명운동까지 하고 있습니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주민들의 무료화 요구를 받아 현재 무료화 요구에 함께 하는 것입니까?

무료화의 입장이 아니라면 동구청은 최소화의 금액이 얼마 정도가 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