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질문/박은심
일 시 : 2015년 1월 20일(화) 
방어, 화정 대송동 지역구 박은심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꽃바위문화관 북카페 운영방식과 울산대교 전망대 건립 후 운영방안, 그리고 국공립어린이집 품귀현상과 관련한 3가지 서면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우선, 꽃바위문화관 북카페 운영방식에 대한 질의입니다. 북카페가 적자운영됨에 따라 새로운 위탁업체를 찾는데 있어서 공개경쟁입찰 등 어떤 시도도 해보지 않고 적자에 대한 것만 고려해서 동구지역자활센터에 위탁운영을 맡기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현재 동구지역자활센터에서 위탁운영하는 동구청 곰솔카페도 대상자 발굴이 어려워 자활참여자인 차상위계층 1명이 근무해오다가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바쁜 현실로 인해 자활센터와 상관없이 기간제 2명을 고용하기도 했습니다. 곰솔카페를 위탁운영하는 자활센터 기본운영 취지와도 어긋납니다. 자활센터도 그 취지에 맞게 조건부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대상자 발굴을 해야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동구지역자활센터는 곰솔카페 등 사회서비스형 자활근로사업단 대상자 발굴이 가뜩이나 어려운 실정으로 꽃바위문화관 북카페까지 맡게 되면 상황은 더 힘들게 될 것이고, 심지어 지금처럼 문을 닫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사랑받고 있는 꽃바위문화관의 이미지는 실추되고 주민들의 시선도 곱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당초 다문화가정의 일자리 창출차원에서 운영되었던 북카페였던만큼 다문화가정 820세대가 등록되어있는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위탁운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일자리를 원하는 다문화가정에게 일할 기회를 앗아가서는 안된다고 보고, 일자리 창출이 어려운 이곳과 커피문화에 익숙한 다문화가정들에게 북카페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청장님의 견해와 대안은 무엇인지 밝혀주십시오.

둘째, 최근에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학대행위들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지속적으로 사회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낮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두 살배기를 들어 바닥에 패대기치는 등 각종 어린이집 범행들이 드러나면서 부모들의 마음은 더 불안할 뿐만 아니라 더 아프기만 합니다.
우리 동구에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육교사들의 질적인 처우향상과 철저한 지도감독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난해 기준 전국시군구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현황을 보면 전국평균 87.89%보다 울산 동구가 94.1%로 전국에서 6번째로 높고 울산지역에서는 최고로 높습니다. 그만큼 동구가 국공립어린이집의 수요가 많고 선호도가 높으나 공급은 울산에서 가장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구에는 현재 장애전담어린이집인 우리두리어린이집을 포함하여 총 6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있는데 근로자들이 많은 특성상 젊은 부부들의 비율이 높아 수요는 많은데 비해 국공립어린이집의 수는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동구에서는 국공립어린이집에 들어가기 위해 보통 1년에서 길게는 2년 이상 기다리는 경우가 많고, 울산에서는 동구가 그 현상이 가장 심각한데 이에 대한 청장님의 견해와 대안은 무엇인지 밝혀주십시오.

셋째, 오는 5월이면 염포산터널, 울산대교 개통과 함께 울산대교 전망대가 건립예정입니다. 울산대교 전망대는 지상 4층, 높이 63m로 화정산에 우뚝 자리잡게 됩니다. 
  이는 동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이에 따른 관광수요 증가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와 울산하버브릿지에서 사업비 53억원을 투입하여 카페테리아, 전시실, 매점, 전망실, 전망데크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 울산대교 전망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할 지에 대한 계획과 구체적인 운영인력 및 운영방안을 밝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