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의원 구정질문

  존경하는 장만복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님,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권명호 청장님 그리고 직원 여러분, 함께 하신 동구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동구의회 홍철호 의원입니다.
  먼저 구정을 이끌고 계시는 권명호 청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리고 넉넉하지 못한 구청 살림살이 속에서 일하는 직원 여러분께 주민을 대신해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2014년 6대 동구의회가 시작되고 5대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구성된 지 2개월이 넘었습니다. 
  저는 오늘 친환경 무상급식 관련 구정질문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질문에 앞서 친환경 무상급식 관련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무상급식이 초등학교 94.1%, 중학교는 76.3%의 높은 비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대구와 울산 지역에서만 유독 무상급식 실행이 매우 저조한 실정입니다. 울산 5개 구·군 중 친환경 무상급식은 2010년과 2011년부터 진보 구청장이 구정을 이끈 북구와 동구, 농어촌 지역인 울주군에서 일부 학년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친환경 무상급식은 무상교육과 마찬가지로 교육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공감대 속에서 주요 정책으로 자리잡은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 부자도시를 자처하는 울산이 전국 최하위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 매우 부끄러운 상황입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에서 권명호 구청장님의 임기 내 친환경무상급식 사업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지난 선거 때 시민단체인 친환경 무상급식 풀뿌리 울산연대에 약속한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질문입니다.
  친환경 무상급식이 동구지역 초등학교에 실시가 된 지 이제 3년 정도 되었습니다.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며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구청장께서는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하셨는데 2015년에 어떻게 실행할 계획인지 답변해 주십시오. 

  둘째, 친환경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내용에 의무교육 기간인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약속하셨는데, 이에 대한 실행계획을 밝혀 주십시오. 

  셋째, 친환경 무상급식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권도 지켜내자는 생각과 함께 시행된 사업이므로 이와 관련해서 방사능 식자재의 반입은 사전에 철저히 검사와 검수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방사능 안전급식에 관한 조례 제정을 구청장께서 약속하셨는데 조례 제정은 언제 할 계획인지 답변해 주십시오. 

  구청장께서 약속한 친환경 급식에 대한 정책적 약속은 주민과 동구지역 초등학교·중학교 학부모들에게 교육적 희망이 되리라 생각하며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면서 이루어지는 환경과 생명 그리고 생산과 소비, 나눔과 배려가 공존하는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리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권명호 구청장님의 정책적 약속인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판단이 실행되리라 생각하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리며 이상으로 질문을 끝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