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권명호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일산동 전하동 지역구 새누리당 소속 홍유준의원입니다. 

도약하라 동구  쾌적하고 안전한 창조도시라는 슬로건으로 우리 동구의 민선 6기 집행부가 출범한지도 이제 100여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권명호 구청장님께서는 20개부서의 각종 업무파악과 중요현안사업을 파악하시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셨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오늘 제가 질문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이 개통이 되면 그 아름다운 전경을 보기 위한 전망대가 동시에 건립이 되는데 그 전망대로 가기 위한 도로와 관련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전망대 진입도로는 동구청 남문을 경유해  화정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1.3km구간을 인도를 포함 왕복2차선10m도로로 개설하는 사업입니다.  따라서 현재사용하고 있는 임도를 확장하는 것으로 진입로 입구에 관광버스와 승용차는 주차 시키고 셔틀버스로 전망대까지 이송을 시킨다는 계획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망대 진입도로 입구인 구청 남문앞은 국민체육센터의 하루 이용객 1,300여명 동구청은 구청직원과 민원인을 합한 900여명, 그리고 보건소와 동구사회복지관등의 이용객 모두를 합칠 경우 3,000여명에 이르고 이용객의 20%만 차량을 이용할 경우라도  6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만 주차 능력은 구청,보건소, 국민체육센터등을 합쳐도 432대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구청앞은 늘 차량들이 붐빌뿐 만 아니라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질문: 따라서 지금도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데 관광객들이 밀려온다고 가정을 할 경우 주차장은 어떻게 확보를 하실 것인지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현재에도 동구청 남문 앞은 항상 드나드는 차량으로 붐비고 있습니다.
울산대교와 전망대가 완성이 되면 구청 남문앞은 지금보다 훨씬 교통량이 많을 수밖에 없으며 이곳에서 병목현상이 일어나면 구청사거리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질문: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어떤 대책을 준비하고 계시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차량이 다닐수 있는 일반산악 도로의 기준은 경사도 17%미만이어야 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전망대 진입도로의 시점부인 동구청 윗길은 L자로 꺽인 약100여m구간에는 20~23%의 급한 경사로로 되어 있어 관광버스는 물론이고 일반승용차의 이용에도 위험을 느낄것이라 생각 되는데 

질문: 도로의 위험도를 저감 할 수 있는 어떤 대책이 있는지 그리고 이 위험한 도로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통행은 금지 시키고  등산로로써의 역할만 할 수는 없는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넷째. 전망대 진입도로 계획 당시 제 2안인 방어진 체육공원에서 전망대 구간은 현재 전망대공사 대형차량들이 기존의 도로를 보강하여 별다른 문제없이 통행을 하고 있고 실제로 전망대공사로 인해 높은 부분을 깍아 내면서 경사도가 정상부분 기존 20%보다 훨씬 낮아져 완만한 경사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등산객들이 차도를 피해 임시 산책로를 개설해 사용하고 있는 바 교통의 분산효과와 도로의 위험도 그리고 주차장 확보  등을 감안할 때 그 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판단됩니다.
 
질문: 이에 대해 검토하실 의향 있으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전망대 진입도로와 방어진 체육공원 방향의 진입로 외에  대송2차 현대아파트 건너편 등산로에서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도로는  방어진공원조성계획에 의하여 2012년도 10월 결정 되었습니다. 이 노선은 10m 넓이에 전체길이 1.2km 도로이며 이 구간에 주차장과 양궁장, MTB체험장, 야구장 등의 시설들과 연계되어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최대경사도가 14%이고 평균경사도는 7.9%로 완만한 도로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구간에는 주차장이 몇 개가 계획 되어 있고 추가로 주차장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곳입니다.
지금 당장은 예산상 안되겠지만 추후 이 도로가 개설되면 이 도로가 주도로가 될 것이 분명하며 그럴 경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진입도로는 주전직선화 도로와 마성터널이 있는 산단도로의 경우와 같이 중복도로로 예산낭비의 좋지 않은 전철을 밟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위험한 도로, 그리고 구청앞 교통체증을 유발 할 수 있는 현재의 도로개설 구간에는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등산로의 역할만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질문: 따라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고려한다면  대송2차 현대아파트 건너편의 도로개설을 최대한 앞 당겨야 한다고 봅니다.  이 도로의 개설 계획이 있으신지  만약 있다면 언제쯤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2014. 11. 10   동구의회 의원 : 홍 유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