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구주민회입니다. 길고 긴 공방 끝에 드디어 현대중공업 페인트 분진에 의한 피해보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간의 경과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동구주민회는 지난해 4월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중공업에 지역 환경문제로 페인트분진문제와 관련하여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주민선전전과 서명운동 등 1년여간의 노력끝에 올 초 합의문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이러한 큰 성과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합의문 내용은 크게 *도장공장의 지속적인 증설과 불가피한 옥외작업의 경우 방진망 설치 *현장확인 및 연4회 계절별 대기오염 측정 및 분석(결과 주민공개) *피해보상 실시였습니다. 합의내용에 따라 동구주민회는 동구지역내 유인물과 각종 언론매체, 반상회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피해접수를 5월 한달 동안 할 것을 알렸으며, 한달 동안 접수된 피해건수는 약 1천건에 달합니다. 이 피해건수에 대한 보상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동구주민회로 피해접수를 해주신 분들은 오는 31일까지(토요일 제외) 잊지마시고 서부구장 주차장으로 가셔서 보상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준비물은 우편물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려드린 바와 같이 차량등록증과 피해차량입니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피해차량에 대해 광택처리 확인증과 페인트분진 차량지우개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궁금하신 분은 동구주민회(252-2622)로 문의하여 주십시오. 덧붙여 저희 단체의 홍보를 접하지 못해 피해접수를 못하신 분들도 상당수 계실 것입니다.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이 문제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중공업 페인트분진 문제는 지역주민들과 기업이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입니다. 주민들의 건강 및 생활환경 개선, 기업의 친환경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동구주민회는 앞으로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