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에 간절히 바랍니다... 각종 안건을 심의해서 가결을 하고 부결을 하는 것은 동구 의회 의원들의 고유한 권한입니다. 하지만 심도있는 토론이나 질의 응답도 없이 집행부의 사사로운 잘못(오타 정도 수준 등)을 이유로 또는 성의가 있니없니 답변이 불성실하다느니 추상적이고 극히 주관적인 생각만으로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달면서 회의를 진행 한다든가 집행부의 설명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않으려는 부정적인 태도... 특히 안건에 대하여 부결을 할때는 신중을 기해야 함에도 어찌된 일인지 정책적 대안 제시도 없는 부결을 남발하는 태도는 극히 유감스럽고 횡포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기에 이로인한 피해는 결국 동구민에게 돌아 간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어떤 안건이 부결될때는 불특정 다수에게 권리를 침해하거나 상위 법령에 위배된다든지 등등 현저한 하자나 잘못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몇몇 의원들 마음에 맞지 않는다고 회의를 정회해서 의원들끼리 간담회 결과가 '부결'이니까 부결시켜야 한다는 논리는 아주 비민주적인 잘못된 행위라고 봅니다. 부결이 되는 사유를 의원은 질의하고 그에 상응한 답변을 듣는 충분한 질의 응?㈍坪?(경우에 따라서는 간담회시는 가결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가 회의장에서 느닷없이 부결로 결정되는 경우에 집행부에서는 황당하기 짝이없음) 비공개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행태는 크게 뉘우치고 반성해야 할 점이고 향후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할 말은 많지만 구청에서 일을 못하도록 발목을 잡는 구시대적인 의회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